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美 '관세폭탄'에 "걱정많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임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취임…"TV용 올레드패널 생산 미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이사회·정기총회를 열고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디스플레이 기초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뛰어난 인재들을 양성·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산·학·연 협력관계 및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켜왔듯이 전후방 협력 생태계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에서도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 ▲주력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 ▲융·복합화 등 신(新)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 기반 마련 ▲회원사 수요 중심 서비스 지원 체계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과 함께 17개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총회 이후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른바 '관세 폭탄'에 대해 "당장 (디스플레이 산업에) 이슈가 있지는 않지만 걱정이 많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회원사들 의견을 수렴해 필요하다면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업계 일각에서 제기한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연구·개발 전망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고민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회장은 미국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에 따른 중소형 OLED 패널 수요 부진 등에 대해 "작년에 생각했던 것보다 (업황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한번은 겪어야 할 어려움"이라며 "조만간 OLED 스마트폰 비중이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관례로 양대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대표이사가 3년 임기의 회장을 교대로 맡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이사회·정기총회를 열고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디스플레이 기초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뛰어난 인재들을 양성·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산·학·연 협력관계 및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켜왔듯이 전후방 협력 생태계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에서도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 ▲주력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 ▲융·복합화 등 신(新)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 기반 마련 ▲회원사 수요 중심 서비스 지원 체계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과 함께 17개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총회 이후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른바 '관세 폭탄'에 대해 "당장 (디스플레이 산업에) 이슈가 있지는 않지만 걱정이 많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회원사들 의견을 수렴해 필요하다면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업계 일각에서 제기한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연구·개발 전망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고민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회장은 미국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에 따른 중소형 OLED 패널 수요 부진 등에 대해 "작년에 생각했던 것보다 (업황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한번은 겪어야 할 어려움"이라며 "조만간 OLED 스마트폰 비중이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관례로 양대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대표이사가 3년 임기의 회장을 교대로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