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통상 이슈 영향 점검하고 대응방안 논의

정부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조치가 강화되는 것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5일 관계장관 회의를 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국토해양부 장관 또는 차관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영문 관세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통상 관계장관 회의를 연다.
정부, 오늘 오후 미 철강 관세폭탄에 긴급 관계장관회의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의 보호 무역조치가 최근 강화되는 것이 한국 기업의 수출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회의는 전날 김 부총리가 기재부 간부 회의에서 개최를 지시함에 따라 즉시 소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이는 국내 철강업체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정부는 올해 1월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패널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하기도 했다.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삼성전자, LG전자(이상 세탁기)와 한화큐셀, LG전자,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이상 태양광) 등 국내 수출 업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