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곧 경칩'… 전국 유명산·유원지 봄나들이 물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낮기온 17∼18도까지 올라, 곳곳서 봄맞이 축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사흘 앞둔 3일 전국의 유명산과 유원지, 축제장은 행락객들로 붐볐다.
    '곧 경칩'… 전국 유명산·유원지 봄나들이 물결
    수은주가 곳에 따라 17∼18도까지 오르는 등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행락객들은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차려입고 산행을 즐기면서 봄을 재촉했다.

    국립공원인 속리산에는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부쩍 늘었다.

    속리산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찾은 가족·연인들도 봄기운이 완연한 풍광을 사진에 담으며 휴식을 즐겼다.

    무등산에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복수초가 곳곳에 피어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여수 오동도와 강진 백련사에는 동백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행락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화도 마니산에는 수천명의 등산객이 정상에 올라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설악산 등 강원 지역의 유명산에는 겨울의 끝자락을 즐기려는 행락객 발길이 이어졌다.

    최근 내린 눈으로 설국이 된 설악산에서는 1만여명이 등산로를 따라 설경을 감상했고 백두대간의 유명산에도 막바지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탐방객들이 몰렸다.

    영주 소백산, 대구 팔공산·비슬산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등산객이 구슬땀을 흘리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전국의 유명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은 놀이기구를 타며 즐겁게 지냈다.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입장객들은 실내 물놀이장과 야외 스파를 찾아 피로를 풀었다.
    '곧 경칩'… 전국 유명산·유원지 봄나들이 물결
    전주한옥마을에는 이날 오전에만 3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주변 음식점과 커피숍의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오색빛깔의 한복을 갖춰 입은 관광객들은 전동성당과 경기전 등 명소를 돌며 사진을 찍기 바빴다.

    전주 덕진공원과 삼천천에도 포근하게 풀린 날씨에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봄맞이 축제장에도 수많은 탐방객이 몰려들어 추억을 만들었다.

    제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7시 열릴 '오름 불놓기'인데, 오전부터 수천여명의 참관객들이 모여 흥을 돋웠다.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는 봄맞이 해피걷기대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연인끼리 참가해 공원 축구장에서 출발해 선암댐을 지나 돌아오는 4km 구간을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배내골에서 열린 고로쇠 축제에도 수많은 상춘객이 몰렸다.

    이들은 청정 지역인 배내골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즐겼다.

    경남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에서는 지역 미나리 재배농가들이 개최하는 '청학 미나리축제'가 이날 막을 올렸다.

    관광객들은 축제장에서 미나리와 삼겹살을 사 불판에 구워 먹으며 봄기운을 즐겼다.

    남해안 섬과 바다, 통영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3천여명이 탑승할 정도로 붐볐다.

    (김선호, 박지호, 손상원, 신민재, 심규석, 이승형, 이정훈, 이해용, 장영은, 정경재, 최해민 기자)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음성 필름 제조 공장 불 야산으로 번져…대응 1단계 30명 대피

      26일 오후 8시 13분께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필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고, 야산에 옮겨붙은 불은 오후 10시께 진화했다.이 불로 인근 요양원에 있던 입소자와 주민 등 30명이 대피했으며 40대 공장 직원이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다.앞서 음성군은 이날 오후 9시 28분께 이번 화재에 대해 "300m 이내 주민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동창 남매 폭행·흉기 위협, 방화까지 저지른 20대…"심신미약" 주장

      동창을 폭행하고, 그 여동생을 추행한 뒤 집에 불까지 지른 20대 남성이 첫 공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제주지법 형사2부(서범욱 부장판사)는 26일 현주건조물 방화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21)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7일 새벽께 동창인 B씨 주거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둔기로 피해자 머리를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여동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추행하기도 했다.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본인이 입고 온 점퍼에 가스레인지로 불을 붙여 집 일부를 태우기도 했다. 당시 귀가한 피해자 가족이 119에 신고했고, 다행히 피해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요청했다.A씨 측 변호인은 "아동학대 방임가정에서 성장해 정신감정을 통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재판부는 A씨 측이 신청한 정신감정을 채택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교통사고 사망자, 진단서엔 '병사'…檢, 보완 수사로 진실 밝혔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장기간 치료 후 숨졌음에도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잘못 쓰이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가해자에게 '치상죄'만 물을 뻔 했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로 가해자 혐의를 '치사죄'로 바로 잡았다.춘천지검 형사2부(김한민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춘천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80대 B씨를 충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이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았을 당시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죄'였다.치상은 피해자가 다친 경우, 치사는 사망한 경우에 적용하는데, 경찰은 B씨의 사망진단서에 사인이 '담낭암에 의한 만성 신장병(병사)'으로 쓰여있음을 근거로 추가 확인 없이 치상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기록 검토 중 B씨가 교통사고로 약 2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병원의 의사가 작성한 진단서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다발성 골절 및 쇼크 상태로 치료 중'이라고 쓰인 점을 확인했다.검찰은 B씨가 병원에서 퇴원하고 요양병원으로 옮긴 바로 다음 날 사망했음에도 사인이 교통사고와 전혀 관련이 없는 담낭암으로 기재된 점에 의문을 품었다.의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에 대해 재차 의견을 구하는 등 보완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사망진단서에 사인이 잘못 쓰인 사실과 유족을 통해 B씨가 담낭암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결국 피해자가 교통사고 탓에 사망했음을 밝혀낸 검찰은 피의자에게 치사죄를 적용해 기소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