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철강` 미국발 통상전쟁 `산너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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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세탁기에 이어 철강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수입 철강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최악의 상황은 면했다지만 국내 철강업계의 피해가 적잖을 것으로 보입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미국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고한 철강 수입 규제안은 3가지입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브라질과 중국, 인도 등 12개 나라에 53% 부과, 모든 나라에 일제히 25% 부과,나라마다 대미 철강 수출액을 지난해 기준 63%까지 줄이는 안입니다.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5% 부과를 언급하며 다음주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하기로 했습니다.[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곧 25% 관세 부과안에 서명할 것이고 여러분은 한동안 보호 장벽을 갖게 될 것입니다. 철강 산업을 재건하길 바랍니다."53% 관세를 피했다는 점에서 국내 철강업계는 일단 최악은 면했다는 분위기입니다.그러나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철강 수출 비중이 큰 곳이 미국인 데다기존 반덤핑 관세에, 이번 관세까지 더해지면 타격이 적잖을 것으로 보입니다.[인터뷰] 철강업계 관계자"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가 현실화되면 EU, 아세안 등으로 관세 부과가 확산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미국발 무역 전쟁이 세탁기에서 철강으로 확산되면서 다음 제재 품목은 무엇이 될지 산업계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그러나 미국 정치권, 재계와의 접촉으로 해법의 물꼬를 트겠다는 것 외에 정부는 예상 피해액도, 뾰족한 대응 카드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미국발 악재 소식에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체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