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에서 올해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반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략을 들고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초당 960장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 셀피를 찍으면 이를 캐릭터로 만들어주는 AR 이모지까지.삼성전자가 MWC에서 한층 진화된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S9를 공개했습니다.<인터뷰>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여러분, 갤럭시 S9, 갤럭시 S9+를 소개합니다."주목할 점은 전작인 S8보다 출시 시점을 한달 앞당겼다는 겁니다.배터리게이트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 아이폰이 고전하는 틈을 타 선점효과를 노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삼성전자는 갤럭시S9을 통해 중국과 인도 등 고전하고 있는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인터뷰> 맥스 / 이탈리아 블로거"훌륭한 카메라라고 생각하며, 가장 우수한 기능은 1.5-2.4 조리개라고 생각합니다. 사진도 밝게 나오고 화질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LG전자는 삼성전자와 상반된 행보를 보였습니다.그동안 MWC에서 해오던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시리즈 공개 행사를 뒤로 미룬 겁니다.대신,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V30에 인공지능을 강화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인터뷰> 이성범 LG전자 인공지능개발2팀장"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기존 음성인식 인공지능에 더해 피사체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간편한 쇼핑과 촬영을 돕는 비전인식 인공지능기술을 더했습니다."과도한 속도전보다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으로 승부수를 거는 한편, 11분기 연속 적자인 상황에서 비용 증가로 직결되는 잦은 신제품 출시를 자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적자를 줄여 생존기반을 다지는 전략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됩니다.삼성과 LG, 두 회사의 스마트폰 전략 변화가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