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대우가 추진 중인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300억원만 출자한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은 전날 이사회에서 증자 참여액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미래에셋캐피탈이 최대주주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증자물량 전액 참여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대한도인 300억원만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부터 7천억원 규모 1억4천만주의 신형 우선주를 발행하는 투자자 모집 절차를 개시했다.

이번 발행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22일까지 구주주 대상 청약이 이뤄지고, 실권주에 대해선 26일과 27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이 예정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우리사주 청약에 2천800만주 모집에 3천166만주가 몰려 114%의 청약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