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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로 외형 확대…인수 가격은 비싸"-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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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B투자증권은 21일 한국콜마에 대해 CJ헬스케어 인수로 외형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한국콜마는 전날 CJ헬스케어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금액은 1조3100억원이다.

    김영옥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의 제약 사업부 매출은 단번에 7000억원 수
    준까지 커질 것"이라며 "CJ헬스케어는 의약품 뿐만 아니라 식품에서도 스테디셀러(컨디션, 헛개수 등)가 포진돼 있어 한국콜마의 이익 안정성을 한층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CJ헬스케어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제약 설비 증설 완료 이후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는 점도 올해 기대감을 높여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비용은 다소 비싸다고 판단했다. 인수금액 1조3100억원은 한국콜마의 지난해 총자산대비 265.8%, 자기자본대비 455.4%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CJ헬스케어의 인수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작년 기준 27.9배, 올해 기준 20배 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게 부여하기 힘들고 복제약 위주의 포트폴리오인 상황에서 한국콜마가 지불한 대가는 다소 비싸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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