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
기관이 297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3억원과 258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8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 보험 전기전자 의약품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대 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3% 이상 내렸다. 포스코와 신한지주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1억원과 6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27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티슈진(Reg.S)을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 10개 모두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3%대로 내렸다. 신라젠도 3% 이상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5.90원(0.55%) 오른 10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