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신차 효과 봤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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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9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유럽 시장에서 신차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각각 목표주가 17만원, 4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 등 레저용차량(RV)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며 “특히 기아차는 스토닉과 스포츠 세단 스팅어 등의 신차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4만5000여 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경우 약 6% 늘어난 3만7000여 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3.5%, 2.9%로 집계됐다”며 “합산할 경우 판매가 약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고급 브랜드의 부진이 나타났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르노와 폭스바겐, 스코다 등 브랜드의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며 “반면 독일 다임러그룹과 BMW 등은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 등 레저용차량(RV)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며 “특히 기아차는 스토닉과 스포츠 세단 스팅어 등의 신차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4만5000여 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경우 약 6% 늘어난 3만7000여 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3.5%, 2.9%로 집계됐다”며 “합산할 경우 판매가 약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고급 브랜드의 부진이 나타났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르노와 폭스바겐, 스코다 등 브랜드의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며 “반면 독일 다임러그룹과 BMW 등은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