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
브라텐,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金
외스타인 브라텐(23·노르웨이)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정상에 올랐다.

브라텐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노르웨이 남자 선수가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브라텐이 처음이다.

브라텐은 1차 결선에서 95점을 받은 걸 끝까지 지키는 데 성공했다.

닉 개퍼(미국)는 93.60점으로 은메달, 알렉스 보리유 마샹(캐나다)은 92.40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슬로프스타일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14년 소치 대회 금·은·동을 독식했던 미국은 개퍼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리는 경기다.

선수는 기물 가운데 자신이 연기할 기물을 선택할 수 있다.

5명의 심판은 높이와 회전, 기술, 난도 등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채점해 평균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한국 남자 선수는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