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텍사스 계약 무산…"팔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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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합의 후 신체검사(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았다고 보도된 투수 오승환(사진)이 결국 계약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과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 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와 오승환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댈러스모닝뉴스는 "MRI(자기공영영상) 검사에서 오승환의 팔에 당혹스러운 문제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텍사스는 오승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텍사스와의 계약 불발이 사실이라면 오승환은 다른 팀을 찾아야 한다. 계약 파기 이유가 건강상 문제인 탓에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타 구단의 신체검사를 통과하더라도 계약 기간과 형태, 연봉에서 마이너리그 계약, 초청선수 신분 등 눈높이를 낮출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국내 복귀도 감안해야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한국프로야구(KBO)리그에서 오승환은 '임의 탈퇴' 신분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임의 탈퇴를 해제해야 국내에서 뛸 수 있다. 게다가 국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복귀 시즌 정규시즌 50% 출장 정지' 처분도 받아 국내로 복귀할 경우에도 72경기에 등판할 수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MLB닷컴과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 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와 오승환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댈러스모닝뉴스는 "MRI(자기공영영상) 검사에서 오승환의 팔에 당혹스러운 문제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텍사스는 오승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텍사스와의 계약 불발이 사실이라면 오승환은 다른 팀을 찾아야 한다. 계약 파기 이유가 건강상 문제인 탓에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타 구단의 신체검사를 통과하더라도 계약 기간과 형태, 연봉에서 마이너리그 계약, 초청선수 신분 등 눈높이를 낮출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국내 복귀도 감안해야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한국프로야구(KBO)리그에서 오승환은 '임의 탈퇴' 신분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임의 탈퇴를 해제해야 국내에서 뛸 수 있다. 게다가 국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복귀 시즌 정규시즌 50% 출장 정지' 처분도 받아 국내로 복귀할 경우에도 72경기에 등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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