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가 지난 13일 북한선적의 유조선 '례성강 1호'와 벨리즈 선적 유조선이 동중국해 해상에서 나란히 마주 댄 모습을 확인했다며 외무성과 방위성의 홈페이지에 관련 사진을 소개했다.
외무성은 두 선박이 야간에 조명을 밝힌 뒤 작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위원회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례성강 1호는 유엔 안보리의 입항금지 제재 대상에 포함된 선박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0일에는 '례성강 1호'와 도미니카공화국 선적 유조선이 동중국해 해상에서 환적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