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디저트 한입, 명절 스트레스 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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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가볼 만한 디저트 카페
한남·방배동 유명 파티셰 몰려
샌프란시스코 명물 베이커리에
프랑스 디저트 밀집한 서래마을도
현대백화점 판교점 '디저트 성지'
매그놀리아 등 매장만 130개
한남·방배동 유명 파티셰 몰려
샌프란시스코 명물 베이커리에
프랑스 디저트 밀집한 서래마을도
현대백화점 판교점 '디저트 성지'
매그놀리아 등 매장만 130개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것은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단맛은 세로토닌, 도파민과 같은 이른바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정신성 의약품과 맞먹는 정신적 만족감을 준다는 것. 설 연휴 하루 정도는 달콤함에 취해 생각을 다 비워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 인기 있다는 디저트 카페에서.
◆한남동 빵집에서 맛보는 디저트
서울 한남동에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카페가 밀집해 있다. 주변에 대사관저가 많고, 외국인 거주자도 많이 살아 유명 파티셰들이 이곳에 1호점을 내기 때문이다.
요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곳은 ‘타르틴베이커리’다. 샌프란시스코 명물로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모닝번, 브리오슈 브레드 푸딩과 각종 스콘, 크로와상 등의 빵과 디저트가 유명하다. 1시간 이상 긴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싫다면 예약해야 한다.
크루아상과 천연발효종 식사빵으로 유명한 ‘아티장베이커스’는 초코크랜베리와 사과파이도 유명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빵이 나온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디저트 전문점 ‘패션5’는 한남동의 터줏대감이다. 일반 빵부터 마카롱, 케이크까지 200여 종의 디저트를 판매한다. 연휴 내내 오전 7시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설 당일에만 10시에 문 연다. 이 밖에도 당근케이크를 좋아하면 ‘세시셀라’에, 담백한 빵을 찾는다면 발효종 빵으로 유명한 ‘오월의 종’에 가볼 만하다. 에클레어 등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기욤’은 최근 한남점을 닫고, 청담점만 운영하기로 했다. ◆프랑스 디저트를 찾는다면
디저트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즐기지만 프랑스가 가장 많은 종류와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는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이 몰려 있다.
내방역 인근 주택에 있는 ‘메종M.O’는 한적한 골목에 있지만 아침 일찍 줄을 서는 곳으로 유명하다. 비에누와즈, 까눌레, 마들렌, 휘낭시에를 비롯해 밀푀유, 크림브륄레 등 프랑스 정통 디저트로 가득 차 있다. 몽블랑 엠오, 파리 브레스트 서울 등 예술적 감각이 묻어나는 창의적인 케이크도 선보인다.
에클레어와 밀푀유 등으로 잘 알려진 ‘오뗄두스’도 서래마을의 명물이다. 커피가 수준급인 페이브베이커리는 바삭하게 구운 페이스트리 위에 마스카포네 크림이 듬뿍 올라간 마스카포네 페이스트리, 졸인 배와 커스터드 크림이 올라간 뺑오 뽀아르 등으로 이름이 나있다. 이 밖에 디저트 카페 ‘리블랑제’에선 각종 페이스트리, 프랑스식 사과파이인 소숑오폼므, 프랑스 전통과자 까눌레 등을 판매한다.
◆백화점 식품관은 ‘디저트 천국’
백화점 식품관은 큰 고민 없이 유명 디저트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좋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은 디저트 마니아들에게 이미 소문난 곳이다. 180여 개 매장 중 130군데가 디저트 전문점이다. 매그놀리아, 허유산, 교토마블, 도레도레, 파씨, 몽상클레르, 비스테까, 사라베스 등 글로벌 유명 디저트점이 총집합해 있다.
1985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디저트 카페 ‘시나본’은 지난해 11월 한국에 상륙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무역센터점에 문을 열었다. 괌이나 일본 여행객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알려진 곳이다. 매장에서 직접 반죽한 도우에 시나몬과 크림치즈를 얹어 30분마다 구워낸다.
오리온이 연 ‘초코파이 하우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입점한 지 닷새 만에 디저트 초코파이 1만 개가 팔려나갔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오리온의 디저트카페 ‘랩오’에서 파티셰가 연구해 완성한 레시피로 만들었다. 100% 카카오버터로 만든 초콜릿 코팅에 천연 바닐라빈과 프랑스산 그랑마니에(코냑)를 더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스노우 마시멜로’가 특징이다. 여의도 IFC몰,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 등의 디저트존에서도 전 세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한남동 빵집에서 맛보는 디저트
서울 한남동에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카페가 밀집해 있다. 주변에 대사관저가 많고, 외국인 거주자도 많이 살아 유명 파티셰들이 이곳에 1호점을 내기 때문이다.
요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곳은 ‘타르틴베이커리’다. 샌프란시스코 명물로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모닝번, 브리오슈 브레드 푸딩과 각종 스콘, 크로와상 등의 빵과 디저트가 유명하다. 1시간 이상 긴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싫다면 예약해야 한다.
크루아상과 천연발효종 식사빵으로 유명한 ‘아티장베이커스’는 초코크랜베리와 사과파이도 유명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빵이 나온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디저트 전문점 ‘패션5’는 한남동의 터줏대감이다. 일반 빵부터 마카롱, 케이크까지 200여 종의 디저트를 판매한다. 연휴 내내 오전 7시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설 당일에만 10시에 문 연다. 이 밖에도 당근케이크를 좋아하면 ‘세시셀라’에, 담백한 빵을 찾는다면 발효종 빵으로 유명한 ‘오월의 종’에 가볼 만하다. 에클레어 등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기욤’은 최근 한남점을 닫고, 청담점만 운영하기로 했다. ◆프랑스 디저트를 찾는다면
디저트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즐기지만 프랑스가 가장 많은 종류와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는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이 몰려 있다.
내방역 인근 주택에 있는 ‘메종M.O’는 한적한 골목에 있지만 아침 일찍 줄을 서는 곳으로 유명하다. 비에누와즈, 까눌레, 마들렌, 휘낭시에를 비롯해 밀푀유, 크림브륄레 등 프랑스 정통 디저트로 가득 차 있다. 몽블랑 엠오, 파리 브레스트 서울 등 예술적 감각이 묻어나는 창의적인 케이크도 선보인다.
에클레어와 밀푀유 등으로 잘 알려진 ‘오뗄두스’도 서래마을의 명물이다. 커피가 수준급인 페이브베이커리는 바삭하게 구운 페이스트리 위에 마스카포네 크림이 듬뿍 올라간 마스카포네 페이스트리, 졸인 배와 커스터드 크림이 올라간 뺑오 뽀아르 등으로 이름이 나있다. 이 밖에 디저트 카페 ‘리블랑제’에선 각종 페이스트리, 프랑스식 사과파이인 소숑오폼므, 프랑스 전통과자 까눌레 등을 판매한다.
◆백화점 식품관은 ‘디저트 천국’
백화점 식품관은 큰 고민 없이 유명 디저트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좋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은 디저트 마니아들에게 이미 소문난 곳이다. 180여 개 매장 중 130군데가 디저트 전문점이다. 매그놀리아, 허유산, 교토마블, 도레도레, 파씨, 몽상클레르, 비스테까, 사라베스 등 글로벌 유명 디저트점이 총집합해 있다.
1985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디저트 카페 ‘시나본’은 지난해 11월 한국에 상륙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무역센터점에 문을 열었다. 괌이나 일본 여행객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알려진 곳이다. 매장에서 직접 반죽한 도우에 시나몬과 크림치즈를 얹어 30분마다 구워낸다.
오리온이 연 ‘초코파이 하우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입점한 지 닷새 만에 디저트 초코파이 1만 개가 팔려나갔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오리온의 디저트카페 ‘랩오’에서 파티셰가 연구해 완성한 레시피로 만들었다. 100% 카카오버터로 만든 초콜릿 코팅에 천연 바닐라빈과 프랑스산 그랑마니에(코냑)를 더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스노우 마시멜로’가 특징이다. 여의도 IFC몰,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 등의 디저트존에서도 전 세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