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다가올 때마다 펫팸족(Pet+Family)들은 고민이 많다. 가족같은 반려동물을 두고 해외 여행을 떠날 수는 없고, 반려견 동반 장거리 여행 중 가는 숙박·식음 시설마다 붙여진 반려동물 ‘입장 불가’ 표지에 한숨만 내쉬었던 경험이 떠오를 뿐이다. 하지만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연휴를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바로 반려견 전용 물품이 준비된 곳이라면 마음 편하게 도심에서 느긋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 반려견 유치에 공들이는 도심 호텔 -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날로 많아지면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펫친 패키지’를 운영한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웰컴키트와 객실 내 비치되어 있는 쿠션&식기를 제공한다. 웰컴키트는 스페인 천연 라텍스 브랜드 Lanco토이 2개, 꽃목걸이 1개, 영국 습식 사료 1개, 독일 산양유 1개, 배변봉투 1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 또한 전 객실의 취사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부터 반려견 동반 고객에게 애완 관련 용품을 함께 증정하고 있어, 반려견을 포함하여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 겨울에도 즐기는 실내수영 - 안면도 애견펜션
안면도 애견펜션 더마루에는 수온 30도를 유지하는 실내수영장이 운영돼 겨울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애견 카페 또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 여행이 어렵다면 반려견과 도심서 쇼핑 즐기기 - 스타필드
2016년 개장한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이듬해 문을 연 스타필드 고양에서라면 전혀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당당하게 몰링을 즐길만 하다
이들 쇼핑몰 모두 개·고양이와 함께 출입할 수 있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시설로 곳곳에 배변봉투와 물티슈가 준비돼 있다.
방문객들이 스스로 자신이 데려온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치우도록 한 것이다. 반려동물과 몰링을 즐기려면 동물을 케이지에 넣거나 목줄을 채워야 한다. 목줄은 길게 늘어뜨리지 않고 1.5m 이내로 짧게 잡는 것이 원칙이다.
의류·잡화매장은 출입이 자유롭지만 음식이나 음료를 파는 일부 매장은 동반 입장이 안되는 곳도 있으니 입구 표지판을 확인하자.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