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트럼프,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국정농단' 최순실 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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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1조5000억 달러' 인프라 투자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1조5000억 달러(1600조원) 규모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위해 연방정부가 2000억 달러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재정 중 절반인 1000억 달러는 주·지방 정부의 재건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투입되고, 500억 달러는 주지사가 재량으로 결정하는 시골 지역 사업의 보조금 용도로 지급된다.
◆ 미국 증시, 물가지표 공개 앞두고 상승…다우 1.7%↑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다우·S&P·나스닥)가 지난주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증시는 다만 이번 주 공개될 물가지표를 주목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 상승한 24,601.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9% 오른 2656.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56%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는 14일 발표된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주 각각 5.2%씩 하락하며 2016년 1월 이후 가장 깊은 주간 하락 폭을 기록했었다. 나스닥 지수도 5.1% 내려 2016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 국제유가 급락세 진정…WTI 0.2% 반등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지난주 9%대 급락세에서는 일단 벗어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09달러(0.2%) 오른 59.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틸러슨 美 국무장관 "북미대화 시기 북한 결심에 달렸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대화 시기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카이로에서 "북한이 우리와 진지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대화할 준비가 된 때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 있다"며 "북한은 대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 '국정농단' 최순실·안종범, '뇌물' 신동빈 오늘 1심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오늘 주요 혐의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다. 재판부는 이날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18가지 혐의 사실에 대해 유무죄 판단을 내린다.
최씨와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지난해 4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날 1심 선고를 받는다.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낮부터 영상권 회복…낮 최고 기온 3~8도
화요일인 13일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차차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8도로 전날(-3.3∼4.1도)보다 높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1조5000억 달러(1600조원) 규모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위해 연방정부가 2000억 달러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재정 중 절반인 1000억 달러는 주·지방 정부의 재건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투입되고, 500억 달러는 주지사가 재량으로 결정하는 시골 지역 사업의 보조금 용도로 지급된다.
◆ 미국 증시, 물가지표 공개 앞두고 상승…다우 1.7%↑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다우·S&P·나스닥)가 지난주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증시는 다만 이번 주 공개될 물가지표를 주목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 상승한 24,601.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9% 오른 2656.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56%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는 14일 발표된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주 각각 5.2%씩 하락하며 2016년 1월 이후 가장 깊은 주간 하락 폭을 기록했었다. 나스닥 지수도 5.1% 내려 2016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 국제유가 급락세 진정…WTI 0.2% 반등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지난주 9%대 급락세에서는 일단 벗어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09달러(0.2%) 오른 59.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틸러슨 美 국무장관 "북미대화 시기 북한 결심에 달렸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대화 시기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카이로에서 "북한이 우리와 진지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대화할 준비가 된 때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 있다"며 "북한은 대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 '국정농단' 최순실·안종범, '뇌물' 신동빈 오늘 1심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오늘 주요 혐의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다. 재판부는 이날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18가지 혐의 사실에 대해 유무죄 판단을 내린다.
최씨와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지난해 4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날 1심 선고를 받는다.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낮부터 영상권 회복…낮 최고 기온 3~8도
화요일인 13일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차차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8도로 전날(-3.3∼4.1도)보다 높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