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서류 접수… 팀당 5000만원 투자
이 재단은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이 사재 300억원을 출연해 만든 창업 지원 재단법인이다. 굿스타터로 선발된 스타트업에 5000만원씩 초기 사업자금을 투자하고, 우수 팀을 따로 선별해 사무공간도 지원하기로 했다. 모집 분야는 총 세 개로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한 ‘창의 비즈 스타트업’,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술 스타트업’, 사회적 문제 해결이 목표인 ‘사회공헌 스타트업’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설립 3년 이내 법인이거나 법인 설립 예정인 창업팀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외부 투자를 1억원 이상 받지 않았고, 대표 나이가 만 39세 이하여야 한다.
오는 1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한다. 이후 방문 평가, 발표 등을 통해 오는 4월 초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많이 지원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은 상·하반기로 나눠 매년 두 차례씩 굿스타터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6개 팀이 선발돼 자금을 지원받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