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 영화 '퍼즐'(임진승 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2017년 '지워야 산다'로 데뷔한 이세미는 '퍼즐'을 통해 팜므파탈의 매혹적인 의문의 여자 장세련 역과 도준(지승현)의 아내 역을 맡았다.
이세미는 "거의 첫 작품인데 1인 2역을 맡게 된 것이 도전"이라며 "촬영 직전에 가깝게 캐스팅 됐다. 오디션을 보고 그 다음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과 급하게 만나 톤도 잡고 캐릭터 연구를 했다. 두 역할이 외관상으로 닮은 캐릭터라 헤어와 옷 입는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라고 덧붙였다.
지승현, 강기영이라는 두 남배우와 영화에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된 이세미는 불편한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지승현과는 계속 촬영을 했는데 강기영과는 맞붙는 신이 없어 술을 주로 마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편한 점은 특별히 없었는데 하나를 꼽으라면 약간의 세대차이가 있었다"라며 "농담을 좀 하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퍼즐'은 청년 멘토로 각광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완벽한 남자 도준(지승현)이 자고 일어나니 살인자가 되어버려 언제부터 꼬였는지 모를 퍼즐을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2월 22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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