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만들고 후발주자 밀릴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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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넥쏘’의 가장 큰 강점은 친환경 차량이라는 점입니다.화석 연료를 쓰지 않는 데다 오염물질 배출도 없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리기까지 하는데요.자동차를 넘어 미래 수소시장 선도를 위해선 충전 인프라 구축을 포함해 정부의 육성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현대차가 5년 전 내놓은 수소차 `투싼 ix35` 입니다.상용차로는 세계 첫 수소차라지만 지난해까지 판매량은 899대에 불과합니다.1년 뒤 나온 일본 토요타의 수소차 `미라이`가 5,299대 팔린 것과 대조적입니다.내수만 놓고봐도 11배나 차이가 납니다.차량 성능이나 시장 규모을 제쳐놓고 판매실적에 희비가 엇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충전 인프라에 있습니다.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선 수소 충전소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인터뷰] 신재행 /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장"충전소 설치를 하려면 한 부지 포함에서 30억 원 정도 듭니다. 가장 필요한 게 초기 단계에서의 사업성을 보완해 주기 위한 정부의 보조,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수소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 또한 아쉬운 부분입니다.수소차 4만 대를 목표로, 오는 2020년 `수소 사회`를 열겠다는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 중국까지 수소차 보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정작 우리는 구체적인 청사진은 커녕 정부 내 전담 부서조차 없는 실정입니다.특히 수소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자동차를 넘어 미래 수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인터뷰] 김유승 / 美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수석 과학자"미국에서는 에너지 랩 `DOE(Department of Energy)` 안에 수소와 연료 전지 부서가 있어요.테크니컬한 챌린지(기술 연구)가 있고 또 인프라 스트럭처나 또 세이프티(안전)에 관한 그런 것이 있고... 이것이 실제 산업화로 가는 데 문제점이 어떠한 것이 있는가를 파악을 해서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가장 먼저 수소차를 내놓고도 후발 주자로 밀리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