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RX300인덱스펀드' 금융권 최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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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지수는 지난 5일 새롭게 출범한 주가지수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 300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반영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지수가 향후 대표 벤치마크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BNPP 스마트 KRX300 인덱스펀드는 KRX300지수를 복제해 시장지수의 성과를 추종한다. 현·선물 차익거래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α'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구조가 간결해 다른 펀드에 비해 수수료 등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신한은행은 올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이 펀드의 운영성과 또한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RX300은 대규모 자금운용에 적합하게 개발된 지수인 만큼 향후 연기금 등이 벤치마크를 위해 이 지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되면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소형주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지 않은 KRX300의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한금융그룹 내 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상품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강화된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드리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