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공자에게 국밥을 무료로 대접하는 국밥집 사장이 "건물주가 월세 5만 원을 깎아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노원구에서 국밥 가게를 운영 중인 박민규 씨(32)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제 눈물이 조금 들어가서 국밥이 살짝 짤 예정"이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건물주님께서 뉴스를 보셨다며 다음 달부터 월세를 5만 원 깎아주시고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박 씨는 지난 2월부터 6·25 참전 용사, 월남전 참전 용사 등 국가 유공자들과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자신의 가게에서 파는 국밥을 공짜로 대접 중이다. 그의 이 같은 선행은 SNS를 통해 확산돼, 손님들의 '가게 방문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국가 유공자 외에 군복 입은 군인에게도 최근 국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박 씨는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건 누가 뭐라고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면서 "그분들이 더 존중받는 사회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마케팅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이 나온다. 하지만 박 씨는 "누군가의 선행을 보고 시작한 일인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이어져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마케팅이면 어떻고, 착한 척이면 어떻겠느냐. 앞으로도 꾸준히 베풀며 제 방식대로 낭만 있게 장사하겠다"고 말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콘텐츠 제작사 더기버스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의 저작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더기버스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5-2민사부(나)는 지난 1월 어트랙트가 제기한 저작권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전면 기각하고 항소 비용 역시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다.이후 어트랙트가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1심의 원고 청구 전부 기각 및 2심의 항소 기각 판단이 법적으로 최종 확정됐다.'큐피드'는 2023년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발표한 곡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7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곡을 제작한 더기버스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에 저작재산권 귀속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고, 이에 따라 민사소송과 형사 고소까지 이어지며 법적 분쟁이 확대됐다.'큐피드' 저작권 소송은 앞서 1심과 2심 모두 "저작권 양도 계약의 당사자는 명확히 더기버스이며, 계약 체결 과정 및 비용 부담 등 모든 실질적 행위가 더기버스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계약 해석은 내심이 아닌 계약서 문언 그대로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어트랙트 측이 주장한 용역 계약 내 저작권 양수 업무 포함 여부나 공동저작자 인정 등의 청구를 모두 근거 없다고 봤다.이 밖에도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다가 복귀했던 키나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본인의 서명 없이 문서를 작성하고 행사했다며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경찰은 "일체의 위법 사항 없이 저작권 등록이 완료되었으며, 서명 역시 정당한 권한 내의 행위&q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수주 점유율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6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06만CGT(표준선 환산톤수·135척)였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것이다.한국은 전 세계 발주량 중 39%인 159만CGT(38척)를 수주했다. 중국은 전 세계 발주량 중 53%인 215만CGT(84척)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한국 11%·중국 80%) 대비 한국과 중국의 수주 점유율 격차가 좁혀졌다.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 8998만CGT였다. 이는 전월 대비 356만CGT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한국이 3635만CGT로 전 세계 수주 잔량의 19%를 차지했다. 중국의 수주 잔량은 1억2095만CGT로 전 세계 수주 잔량의 64%를 차지했다.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2.0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485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95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6000만달러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