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7000원(1.41%) 오른 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5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가격 상승 등에 힘입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우호적인 거시경제 변수로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정광 공급 부족이 완화돼 올해 아연 판매량은 약 65만t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공정합리화 완료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로 올해 가시적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고려아연의 올해 매출액 5조7810억원, 영업이익 8910억원, 세전이익 9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