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백악관 "펜스, 단순히 리본 자르러 간 것 아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악관 측은 5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미국 측 고위급 대표단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 것과 관련해 "(개회식 테이프 커팅을 위해) 단순히 리본을 자르러 가야 한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7일 일본을 방문하고 8일 서울에 도착한다. 그는 9일 미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과거의 많은 부통령은 의례적으로 행사 참석차 올림픽에 갔었고 그것 역시 좋은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NN방송 등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북한 정권이 올림픽 전에, 그리고 올림픽 기간에 미디어를 통해 시도하는 어떠한 선전전술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김정은이 올림픽에 대한 메시지를 '납치'(hijack)할까 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은 과거 '조작의 대가'였으며 현재는 살인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CNN방송은 이와 관련해 "펜스 부통령은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이고 북한의 '위장 전술'을 막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북한이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막아내며 북한의 김정은을 향해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스페이스X·블루오리진·로켓랩…2026년 우주 발사 시장 본격 확장 [종목+]

      2026년을 앞두고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주도로 글로벌 우주 발사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차세대 발사체들이 시험 단계에 들어서면서 상업 발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워치...

    2. 2

      美 11월 중간선거, 민주당 하원 탈환할까…'트럼프 민심' 가늠자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이후 대권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다. 지난해 선거에서 공화당은 대통령, 상원, 하원을 모두...

    3. 3

      "배째라" 일본까지 가서 무전취식…나라 망신 시킨 50대男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한 술집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겠다며 난동을 부린 50대 한국인 관광객이 체포됐다. 31일 홋카이도 지역매체 STV에 따르면 삿포로 중앙경찰서는 지난 28일 기물파손 혐의로 한국인 남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