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까지 관측된 전국 주요지역 적설량은 울릉도 53.5㎝, 목포 10㎝, 제주 5.4㎝ 등이다.
6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눈의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0∼40㎝, 전라 서해안 5∼10㎝, 서해안과 동부지역을 제외한 전라도 및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2∼7㎝, 충남 서해안 1∼3㎝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지역의 기온은 서울 -11.6도, 인천 -9.6도, 수원 -11.2도, 춘천 -16.6도, 강릉 -9.4도, 청주 -10.1도, 대전 -11.2도, 전주 -8.4도, 광주 -8도, 제주 0.1도, 대구 -8.6도, 부산 -7.7도, 울산 -8도, 창원 -8.7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약 5도가량 낮은 상태다.
낮 최고기온은 -7∼1도로 예상돼 전날 측정된 낮 최고기온(-6.8∼1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오늘 새벽으로 예상됐던 전남(장성)의 대설예비특보는 해제됐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기온이 매우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 이하로,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