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새로운 뉴스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뉴스추천기능은 카카오의 인공지능(AI)플랫폼 '카카오I(아이)'의 추천엔진을 활용했다.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뉴스를 읽은 후 다시 첫 화면으로 돌아오면 방금 읽은 뉴스와 관련해 더 볼만한 뉴스 2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뉴스를 선택해 읽은 후 다시 첫 화면으로 돌아오면 방금 읽은 뉴스 아래에 미세먼지의 원인과 마스크 착용 정보에 대한 기사 2개가 나타나는 식이다.

기존에는 뉴스를 읽은 후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직접 검색을 해야 했지만, 뉴스 더보기 기능은 더 볼만한 뉴스를 지속적으로 추천해줌으로써 하나의 이슈를 스토리텔링처럼 자연스럽게 챙겨볼 수 있게 돕는다.

이번에 도입한 뉴스 추천 기능은 카카오 I의 추천 엔진을 활용했다. 카카오 I는 이슈·주제 별로 뉴스를 분류해 클러스터링 한 후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뉴스의 내용을 분석한다.

이후 이용자가 어떤 뉴스를 많이 읽고 깊게 관심을 가졌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슈의 시의성을 감안해 이용자가 방금 읽은 뉴스와 연관된 뉴스를 추천한다.

손정아 카카오 미디어 팀장은 "뉴스의 다양성을 높이고 더 많은 뉴스와 독자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용자와 미디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뉴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