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숙박예약 취소? ‘안심예약’으로 마음 놓으세요
숙박 O2O 앱 '여기어때'는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당한 이용객에게 대안 객실을 제안하는 ‘안심예약’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안심예약은 숙소의 일방적 예약 취소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더 좋은 대안 숙소를 제시하는 제도로 2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숙박업소들은 여러 채널을 통해 객실을 판매하기 때문에 종종 예약 취소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 경우 사후 환불처리 등 단편적인 조치만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 불만이 높았다.

이 경우 여기어때는 동일 호텔의 객실 업그레이드 혹은, 인근 숙소의 더 나은 객실을 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비슷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숙소에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이다. 안심예약은 여기어때 제휴점인 중소형호텔을 비롯해 호텔, 리조트, 펜션, 캠핑, 게스트하우스 등 전 숙박 카테고리에 적용된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이번에 도입되는 안심예약제는 예약 취소라는 업계 인습을 개선하고, 고객 신뢰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