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은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신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세종공장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세계 수준의 설비를 통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규제에도 대응한다. 파스 등을 주로 생산할 세종공장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생산 2개 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건설된다.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세종공장에는 신신제약의 주력 제품인 붙이는 소염진통제 ‘아렉스’의 자동화 생산시설도 갖춰진다. 또 경피형 약물전달 시스템(TDDS)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패치제 전용 생산시설이 마련된다.

회사 측은 자동제어 물류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으로 건설한다고 설명했다.

신신제약은 세종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600억원 규모인 의약품 생산능력이 최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