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시작된 블라인드 채용은 올해는 민간기업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블라인드 채용은 직무중심의 채용이다. 구직자들은 ‘취업 성공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항목으로도’(*복수응답) △직무분야 자격증 취득이 응답률 51.3%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전공지식을 높이기 위한 학습 31.3% △직무분야 아르바이트 31.1% △어학점수 향상 23.2%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 22.1%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이밖에도 △표정, 태도, 스피치 등 면접 연습 15.6% △직무분야 인턴십 근무 15.5%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 12.0% △취업목표 기업 분석 9.6% △제2외국어 실력 향상 9.0% △취업 스터디 6.8% △인문학서적 독서 6.7% 등의 순이었다.
이들 취준생들이 취업을 위해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찾아보는 주기는 △매일 찾아본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많았으며, △1주일에 5일 정도 19.3% △1주일에 3일 정도 18.6% △1주일에 4일정도 15.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부처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질책을 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