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6일 영업점에서만 상담 받을 수 있었던 상권분석시스템을 부동산 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 온(Liiv ON)'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과 KB부동산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문적인 상권분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KB부동산 Liiv ON'의 상권분석서비스는 상업용 매물을 중심으로 반경 500m를 자동 설정해 매물 주변 상권전반에 대한 '상권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특정 업종에 대한 업종분석보고서도 확인할 수 있어 예비창업자나 기존 자영업자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상권분석시스템 탑재와 함께 진행된 이번 KB부동산 Liiv ON 업그레이드는 상업용 매물 제공, 소상공인 지원 등에도 중점을 두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각 전문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중개법인(리얼티코리아, 알스퀘어)의 수익형 매물을 추가로 등재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콘텐츠도 안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창영 부동산금융부장은 "금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주거용 매물 중심에서 상업용 매물, 상권분석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제도 안내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B부동산 Liiv ON은 은행권 최초의 부동산플랫폼으로 고객, 중개업소, 은행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의 가치 아래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용 비대면 대출 상품, 연립·다세대 주택에 대한 AVM(Auto Valuation Model, 자동가격추정모델)시세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