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아시아 10개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한국 기업들의 모임인 ‘중소기업연합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 출범 선포식’을 열었다.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는 아시아 지역에 국가별 ‘중소기업연합회’ 설립 추진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중기중앙회는 2016년 호찌민에 ‘베트남 중소기업연합회’를 설립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베트남뿐 아니라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과 대만 몽골 홍콩(중국) 등 총 10개국에 ‘중소기업연합회’ 설립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