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그리스의 장기 부채 신용 등급을 종전 'B-'에서 'B'로 한 등급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S&P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그리스의 전반적 국가 재무 상황의 점진적인 개선과 경제 회복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그리스가 2016년과 작년에 잇따라 재정 흑자를 기록했고, 그리스 경제는 지난 해 수 년 간의 후퇴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S&P는 그러면서 그리스 경제가 올해는 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는 그러나 "현재의 개혁 작업에 역행하는 광범위한 정책 변경이 이뤄지거나 성장 결과가 예상에 현저히 못 미칠 경우 이런 성장 전망치를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