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SUV 차량 만큼이나 전기차 인기가 뜨겁습니다.사전 구매예약을 받은 지 3시간 만에 물량이 다 소진될 정도인데요.약점으로 꼽혔던 짧은 주행거리가 개선되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에 탄력이 붙었습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한국GM이 미국에서 들여온 전기차 `볼트 EV`입니다.보조금을 받아도 3천만 원 가까이 되는 소형차지만 구매 예약 접수를 받은 지 3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 5천 대가 동이 났습니다.충전 한 번으로 383km를 달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인터뷰] 서기석 / 한국GM 마케팅부장"작년에 비해서 10배에 달하는 공격적인 물량과 마케팅을 확보를 했고요.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서 추가 물량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오는 4월 출시될 현대차의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역시 예약 접수 첫 날, 5천 건을 포함해 닷새 동안 1만 건 이상 접수됐고지난해 8천 대 가까이 팔린 `아이오닉`도 2천 건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연료비 많이 안들고 조용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짧은 주행거리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았습니다.하지만 `주행거리 400km` 시대가 열리면서 4년 전 1천여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시장은 올해 2만 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 교수"300km를 가게 되면 일반 택시가 주유를 안하고 하루 종일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불편함이 사라지는 게 300km입니다.(올해 전기차 시장규모는) 4만 대에서 5만 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배터리 기업들은 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2년 뒤 배터리 매출 7조 원을 목표로 내건 LG화학은 올해 폴란드에서도 배터리 생산에 들어갔고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등 배터리 사업에 1조 원을 쓰기로 했습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