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중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관광객은 사업실패를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홍콩 리츠칼튼 호텔에 투숙했던 이 관광객은 14일 오전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해 "사업에 실패해 막다른 지경에 몰렸다"며 그의 가족이 자살하려고 한다고 알렸다고 홍콩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전화를 받은 한국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홍콩 경찰에 알려 출동했을 때 그의 아내와 일곱 살 아들은 이미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였다.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서울 시내에 여러 판매점을 개설한 다국적 식품기업의 한국 대표로, 평소 바쁜 와중에도 SNS에 가족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릴 정도로 다정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