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웹젠이 기적MU:각성의 중국 출시 이후 주가가 급락한 것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말 대천사지검H5와 기적:최강자가 예상을 뛰어넘는 빅히트를 기록했고 기적MU:각성의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며 "기적MU:각성의 출시 후 1위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실망감에 급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적MU:각성의 성과는 매우 탁월하고 고무적인 수준"이라며 "기적MU:각성의 매출 순위만 보고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과도하며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기적MU:각성이 왕자영요와 QQ비차 아래 3위에 머무르기는 했지만 매출 규모로 볼 때는 당초 예상을 웃돌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빠르면 2분기 말 기적:각성의 한국 론칭이 예정돼 있고 2019년 상반기까지 신작 모멘텀이 안배돼 있다"며 "3만원 초반대에서는 여전히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가장 가까운 신작 일정이 2~3분기로 예상돼 신작모멘텀 가동까지 다소 시차가 있다는 점은 가안해야 한다"며 "1분기까지는 우수한 실적 모멘텀을, 2분기 이후에는 신작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