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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기자회견] 기자 "지지자들이 악성 댓글" vs 문재인 대통령 "예민할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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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첫 신년 기자회견…국정구상 발표
    파격적 형식의 신년 기자회견 TV 생중계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_사진 허문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_사진 허문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분간 신년사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회를 맡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례 없는 대통령의 기자 선정 방식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윤 수석은 “오늘 기자회견은 대통령과 언론인이 자유롭게 묻고 자유롭게 답하는 방식”이라며 “역대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전례가 없던 대통령이 즉석에서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비판 기사에는 지지자 악성 댓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언론인들은 지금처럼 많은 댓글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정치 기간 내내 인터넷 댓글, 문자 통해 많은 공격 받고 비판 받아왔다. 대한민국에 저보다 많은 악플 받은 정치인 없을 것이라 저는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와 생각이 같건 다르건 유권자인 국민들의 의사표시라고 받아들인다. 기자들도 그런 부분에 담담하게 생각하면 좋겠다. 너무 예민할 필요 없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파격적인 형식의 기자회견은 사실상 집권 2년차의 국정운영 기조와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인 데다 전날(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등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시점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사진 허문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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