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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브리핑] 문 대통령, '송곳' 신년회견 주목…로또 판매량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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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브리핑] 문 대통령, '송곳' 신년회견 주목…로또 판매량 역대 최고
    ◆ 문 대통령, '송곳 질문' 첫 신년 기자회견…파격 형식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첫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주목할 점은 기자 질문 및 대통령 응답 형식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내외신 출입기자가 자유롭게 질문하면, 대통령이 지목해 답변하는 식이다. 이 과정은 공중파 TV 및 온라인 등에 생중계된다. 현안 관련 송곳 질문이 쏟아지고, 이에 문 대통령이 솔직한 의견과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 높다.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기자를 지명한다. 개헌, 아랍에미레이트(UAE) 관련 이면 합의, 북한의 참가를 통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북한 핵무기, '일본 위안부' 합의, 적폐청산, 4차 산업 혁명, 가상화폐 대응방안, 국민 통합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근혜 전 정권에선 미리 출입기자 가운데 질문자를 선정하고, 준비한 답변을 읽는 등짜맞추기 기자회견이라는 비판이 거셌다.

    ◆ 뉴욕 3대 지수, 실적 기대에 동시 사상 최고치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동시 사상 최고점을 재경신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0.41%) 상승한 25,3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13%) 높은 2,751.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9포인트(0.09%) 오른 7,163.58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출발한 뒤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25,439.78과 2,759.14까지, 나스닥지수는 7,181.14로 올라 장중 최고치를 나란히 갈아치웠다.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 작년 하루 104억원씩 팔려… 판매량 역대 최고

    지난해 로또복권이 하루 평균 104억 원어치나 팔려 역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불황형 상품'. '인생 로또 한방' 일확천금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0일 복권 수탁 사업자인 나눔로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약 3조7948억원(추첨일 기준)으로 추산된다. 한 게임 1000원으로 따지면 판매량은 37억9000여 게임이다. 판매량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작년 통계청 추정 인구(5144만명)로 판매량을 나눠보면, 한국인 1명당 로또를 74번 샀다는 계산이 나온다. 판매액 기준으론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로또복권 판매 증가는 작년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체감 경기가 좋지 못했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3.1%로 상향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세계 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보고서에 제시했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2019년과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평균 3%로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 근거로 미국 등 선진국의 투자 회복과 브라질, 러시아 등 원자재 수출국의 수출 증가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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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구형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에 화난 국내 소비자 150명이 집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시작한다. 10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1일 미국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다. 기기 평균 가격과 위자료를 합쳐 1인당 220만원을 손해배상 요구한다. 애플이 신모델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고의로 구형 모델의 성능을 떨어뜨렸는지 여부가 법원 판단의 핵심이다. 애플의 고의성을 받아들일 경우 사회적 비난과 함께 다른 나라 유사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은 지난달 20일 성명을 발표해 "지난해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SE를 대상으로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을 막으려고 이러한 기능을 도입했다"고 인정했다.

    ◆ 전국 한파-눈에 꽁꽁…건강 관리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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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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