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프랑스 검찰, 애플의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 조사 착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매출 5% 벌금, 경영진 징역 2년' 아몽법 적용받나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 것과 관련해 프랑스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 애플의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 조사 착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사가 시작됐고, 프랑스 경제부의 반독과점, 소비자 보호 전문가들이 이끌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애플이 고의로 아이폰 구형 모델의 성능을 저하시켰다고 인정한 후 소비자단체 '계획적 진부화 반대'(HOP)가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애플의 고의 성능저하는 소비자들이 신형 아이폰으로 바꾸도록 강요하는 상술이자 비도덕적 행위라는 비판을 받았고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최소 6개국에서 26건의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프랑스는 2015년 이 같은 행위를 처벌하는 이른바 '아몽법'을 제정했다.

    사회당 대선 후보를 지낸 브누아 아몽 전 교육장관의 이름을 딴 이 법안은 고의로 제품 수명을 단축시키는 업체에 연 매출의 5%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영진은 징역 2년에 처할 수 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식약처, 애브비 난소암 ADC 신약 '엘라히어' 시판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브비의 난소암 치료 신약 ‘엘라히어주(미르베툭시맙소라브탄신)’를 19일 시판 허가했다고 밝혔다.엘라히어는 엽산 수용체 알파(Folate Receptor α, 이하 ...

    2. 2

      의약품 개발 시간·비용 낮춘다…식약처, 참조물질 분양 확대

      정부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항체약물접합체(ADC),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항원 등 참조물질 32종을 새로 개발해 무상으로 추가 분양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

    3. 3

      故 이건희 회장 기부금으로 백신 임상 인프라 2→6곳 확대된다

      정부가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2곳에 불과했던 백신 임상시험 효능 평가 수행 기관을 6곳으로 확대한다.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