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광명역세권 3개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한다. 아파트 단지의 어린이집 설치는 정원을 늘려 유아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시는 광시청 중회의실에서 명역세권(KTX) 광명역푸르지오, 광명역파크자이, 광명역호반베르디움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협약은 이춘표 부시장을 비롯한 김경호 광명역푸르지오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유영주 광명역파크자이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최기태 ㈜호반건설주택 상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이들 3개 아파트 관리동어린이집을 시에서 20년간 무상임대 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운영하는 내용이다.


이춘표 부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에 선뜻 부응해 주신 광명역푸르지오, 광명역파크자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여러분과 입주민 그리고 호반건설주택 시공사와 입주예정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 3월에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과 학부모님께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자 측을 대표해 김경호 광명역푸르지오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질 높은 보육이 제공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단지 내 설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신 광명시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주민과 학부모님께 큰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시는 1월부터 국공립전환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위탁체를 선정하여 광명역푸르지오아파트 어린이집 정원 74명, 광명역파크자이아파트 어린이집 정원 61명, 광명역호반베르디움아파트 어린이집 정원 95명으로 3월 중 개원할 예정이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