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난 남들과 달라"…한정판의 유혹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경기불황에도 ‘한정판 상품’은 지갑을 열게 합니다.일부 수량만 판매돼 갖고 싶은 마음을 극대화하기 때문인데요.하지만 한정판의 의미를 무색케 하는 한철 마케팅이 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신선미 기자입니다.<기자>매일 다양한 상품이 쏟아져 나오지만 세상에 몇 개 없는 제품에 대한 `희소성`은 여전히 소비의 중요한 핵심 가치입니다.경기침체에도 럭셔리 워치와 쥬얼리가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는 것도 소량만 제작돼 차별화와 함께 소장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입니다.<인터뷰> 윤지상 신세계백화점 대리“나를 위해서 소비하는 고객들이 백화점 내에서 핵심 소비층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과거에는 한정판 시계 하나만을 소장했다면 패션에 관심 많아지면서 이제는 2~3개씩 소비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롤렉스나 파텍, 필립 등 일부 명품 시계는 `희소성` 탓에 중고 가격이 새로 산 시계보다 더 오르는 현상도 자주 발생합니다.일명 ‘배트맨폰’으로 불리는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이 온라인 판매 개시 9분 만에 완판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소량 생산되는 명품을 넘어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핸드메이드 가죽 가방도 인기입니다.원하는 가죽과 디자인에 수납공간까지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어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습니다.<인터뷰> 김승겸 쟐로 대표“돈이 많으신 분들의 경우 모임에 나갔을 때 자신과 같은 명품가방을 들고 있는 것을 탐탁치 않아 하시기도 합니다. (핸드메이드 가죽가방은) 본인의 스타일대로 모두 정할 수 있는데다 손바늘질을 통해 견고함까지 갖출 수 있어 더좋아하시는 거 같습니다”한 땀 한 땀 손바느질을 통해 만들어진 가방이 명품 그 이상의 가치를 갖게 한단 겁니다.특정 분야에 국한됐던 한정판 마케팅이 최근에는 유통업계 전반으로 퍼지면서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제과업계의 경우 신제품을 내놔도 히트상품 반열에 오르기 쉽지 않다보니 내용물은 그대로 둔 채 계절이나 이벤트에 따라 포장만 바뀌는 한정판 마케팅과 협업작품이 남발되기도 했습니다.실제로 R&D 평균 투자비용은 1%도 안 돼 한정판이 과도한 상술로 변질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옥주현, “핑클 최대 라이벌? 김국진 못 따라갔다” 과거 발언 눈길ㆍ태양♥민효린 2월 3일 결혼…"박진영 양현석 합작"ㆍ구혜선, 결혼 전 ‘200평 단독주택’ 화제 “애완동물 각자 방 다 따로 있어”ㆍ전지현, 둘째도 아들 “임신 막달, 휴식 중” ㆍ이세창 “정하나와 결혼, 전 부인에게 재혼 소식 먼저 알렸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경 '지속가능 미래 조명' 기후환경언론인상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기후 환경 저널리즘 발전에 노력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2. 2

      [모십니다] 2025 ESG 경영혁신 포럼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환경연구원장)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합니다. 또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트럼프 시대, 탄소중립 국제 동향과 과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하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에코나우 대표)의 사회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기업의 대응전략에 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일시: 11월 11일(화) 오후 2시~5시20분●장소: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참가 등록(무료): hankyung.com/esg/forum주최: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3. 3

      '생글생글' 내달부터 우편으로 배송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생글생글’을 신청하면 매주 본지와 함께 무료 배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국에서 일간지(한경)와 주간지(생글생글)를 함께 배달하는 과정에서 누락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이에 ‘생글생글’ 배달을 11월 첫째 주 발행호(제917호)부터 우편 발송 방식으로 바꿉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독자 여러분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아울러 ‘생글생글’은 앞으로 본사 자동이체로 구독료를 납부하는 독자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자동이체 전환 문의(1577-545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