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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바닥통증 지간신경종, 내시경 통해 빠른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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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바닥통증 지간신경종, 내시경 통해 빠른 치료 가능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발바닥 통증, 대부분 족저근막염을 먼저 떠올리지만 ‘앞발바닥 통증’ 이 계속될 경우 지간신경종일 가능성이 높다. 이 질환은 발가락으로 가능 신경이 부어 발생한다. 주로 3, 4번째 발가락 사이에 존재하기 때문에 신발만 신어도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신경종은 시간에 따라 그 크기가 계속 커지는 진행형 질환이다. 따라서 적기에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커진 신경종이 주변 신경을 압박해 신경손상이란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크기에 따른 선별치료가 결과 좌우
    지간신경종 치료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스트레칭, 체외충격파, 주사약물, 인송 등 보존치료 정보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지간신경종은 크기에 따라 경도-중등도-중증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정도에 맞는 선별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증상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보존치료 이후에도 발바닥 통증이 계속된다면 중등도 이상을 의심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상태파악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절개 내시경치료 도입, 치료환경 개선입증
    중등도 이상 진행된 지간신경종의 경우 수술을 통해 신경종 치료를 시행한다.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방식은 병변 부위를 절개한 후 신경종을 제거하는 절제술 혹은 주변 인대를 유리해 신경종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감압술로 진행되었다.

    문제는 절제에 따른 수술 후 통증과 평균 4일 이상 긴 입원기간 부담이 존재한다는 점과 복잡한 발의 해부학적 구조 탓에 종종 신경종 제거 시 주변 신경/혈관조직을 손상시켜 술 후 감각이 먹먹해지는 합병증 발병 탓에 환자들이 선뜻 치료를 결심하지 못했다.

    이런 단점 해결을 위해 도입된 세계 최신지견 치료가 바로 내시경감압술이다. 국내에서도 FAI, AJSM 등 세계적인 SCI 저널에 20편이상 논문게재와 리뷰어 선정 등 세계적인 족부클리닉으로 꼽히는 연세건우병원 족부내시경수술팀(박의현, 배의정 원장)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배의정 원장은 “내시경 감암술 장점은 안전과 빠른 회복에 있다. 내시경은 절개를 하지 않고 비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 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수술 시 내시경카메라의 확대/축소기능을 이용해 복잡한 구조를 면밀히 살피며 세심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술 후 합병증 발생률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세건우병원에서 내시경감압술 시행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0.8일로 당일 혹은 이튿날 퇴원이 가능할 만큼 빠른 회복을 실현했고, 술 후 합병증 발생률 역시 사고/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3%미만의 높은 수술 성공 결과를 보여 지간신경종 치료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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