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H&A(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사업부의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현재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48.0% 감소한 252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이며, MC(모바일)사업부 적자 규모가 이전 전망 대비 감소했고,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 영업이익이 이전 전망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LG전자의 2018년 영업이익은 2017년 대비 20.7% 증가한 2조700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전사업부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가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8년 1분기 이후 계절성을 고려할 시기"라며 "(목표주가 상향은) 2018년 전망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