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러시아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반군이 27일(현지시간) 300여 명의 포로를 맞교환했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령이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자 친(親)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반군이 독립을 주장하면서 교전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이다. 우크라이나군 포로로 잡혀 있다 풀려난 정부군이 수도 키예프의 보리스필 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가족과 얼싸안고 있다.

하르키프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