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세하치과 구강내과 최희훈 원장
정보제공 : 세하치과 구강내과 최희훈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턱관절장애’ 관련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10년 25만명에서 2015년 35만명으로 40%이상 증가하였고 겨울철 턱관절 장애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가을보다 33%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턱관절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음식물을 씹거나 입을 크게 벌리는 등의 행위를 할 때 양쪽 귀 앞의 아래턱뼈와 저작 근육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입을 열 때, 턱 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며, 이러한 현상이 악화될 경우 턱관절의 강직이 일어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게 된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게 되고, 이로 인해 턱관절 주변의 근육긴장이 발생한다. 이런 근육 긴장이 오래 지속되면 턱관절 주변의 근육과 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턱관절은 턱 근육과 기능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시, 턱 근육 이상을 동반 할 수 있고 이에 따른 통증은 두통이나 목, 어깨등으로 확산되기도 하기 때문에 구강내과가 있는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최희훈(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선수 주치의) 대전 세하치과 구강내과 원장은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온몸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근육 긴장이 오래 지속되면 턱관절 주변의 근육, 관절에도 문제가 생겨 턱관절 장애가 일어 날 수 있다”며, “턱관절 부위의 통증 및 관절음, 개구제한(입이 벌어지지 않는 현상), 교합변화(치열이 흐트러짐)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턱관절 진료가 가능한 치과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고 말했다.

턱관절 장애로 구강내과에 내원하면 주로 임상적 증상과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되는데, 임상적인 증상으로는 턱관절 부위의 통증 및 관절음/ 개구제한/ 교합변화등이 있다.

진단 후 치료 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뉠 수 있다. 주로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하며 이에 반응이 없거나 골격적인 문제가 명확할 때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교합안전장치, 보톡스 주사등이 있고, 턱관절 악화요인으로 교합의 문제가 확인될 시 간단한 교합조정이나 보철치료, 교정치료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최희훈 대전 세하치과 구강내과 원장은 “턱관절 장애는 증상 초기에 구강내과 전문의와 물리치료 시설이 있는 치과에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