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정신건강인권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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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들의 주체적인 삶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인권콘서트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신장애인 6명의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이들의 사회정착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한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전문가 발표에서는 정신장애인 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임경미(요한빌리지) 원장은 ‘인권과 회복’, 강서준(해피라이프) 관장은 ‘당사자 주도 활동과 희망’을 주제로 정신장애인들과 직접 생활하면서 겪은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함께 공유했다.
이밖에도 환우들로 구성된 ‘춤추는 건강 난타’ 공연, ‘댄스 퍼레이드’, ‘전통민요 한춤’ 등의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정신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이번 인권콘선트의 의미를 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신장애인 시설 이용 장애인과 가족,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재활시설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원장은 “이번 정신건강 인권콘서트를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정착을 위한 사회적 관계망 구축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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