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금호타이어, 전문가가 타이어 특화 서비스…소비자 만족도 높여
금호타이어(대표 김종호·사진)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9개 판매법인과 16개 지사·사무소를 거점으로 1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이다. 국내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독일, 중국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와 지속적으로 쌓아온 기술 역량을 토대로 국내외 8개 공장에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초고성능(UHP) 타이어 및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1년 6월 ‘타이어 프로페셔널리즘’을 표방한 특화 유통점인 ‘타이어프로’를 국내 최초로 출범시켰다.

특화 유통점은 타이어를 팔기만 하는 일반 대리점과 달리 타이어와 관련한 점검과 정비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타이어 추천 및 교체와 더불어 공기압 점검, 휠 얼라인먼트, 진동 조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표준화된 점검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7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금호타이어, 전문가가 타이어 특화 서비스…소비자 만족도 높여
타이어프로의 전문 서비스는 숙련된 전문가가 있어야 가능하다. 금호타이어는 점주와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기술연수, 단계별 세분화된 기술 전문가 과정, 세일즈 매뉴얼 교육, 유통점 경영자 대상 경영 실무교육 등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전국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정책설명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회사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등 쌍방향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10월12일에는 겨울용 타이어 출시에 따른 신제품 설명회를 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2대째 타이어프로 경영을 준비하는 예비 점주 및 일반 대리점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워크숍을 해오고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금호타이어의 역사와 방향성을 볼 수 있는 금호 역사관 방문, R&D센터 투어, 유통시장 트렌드 변화와 매장 환경 개선 사례 교육, 리더십 강화 및 조직관리 코칭기법 교육 등을 체험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3년 업계 최초로 대전 트레이닝센터를 오픈하고 체계적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육 노하우를 축약해 만든 세일즈 매뉴얼인 ‘고객 맞춤 세일즈 6단계’를 통해 고객의 구매심리를 파악하고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급증하는 수입차 운행 현황에 발맞춰 수입차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타이어프로의 수입차 대응력 강화 및 기술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수입차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4월부터 타이어프로 점주 및 직원을 대상으로 수입차 이해, 엔진오일, 타이어 관련 유의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인 ‘수입차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