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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VINA 뉴스] "40%급등 베트남주식 내년에도 성장"…"부동산·소비재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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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베트남 사업파트너 `K-VINA` 시간입니다. 먼저 `K-VINA`에서 전해드리는 한 주간의 베트남 비즈뉴스 헤드라인입니다.<앵커>최근 베트남 주식 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15일)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주식시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 K-VINA비즈센터 주식 관련 전문위원이신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쑤언토씨는 베트남분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말을 참 잘하시네요. 현지인 주식전문가로부터 오늘 제대로 베트남 주식시장에 대한 분석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앵커 질문1>올해 베트남 VN지수, 즉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이 VN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먼저 베트남 주식시장이 크게 성장한 이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답변>올해 들어서 베트남 VN지수는 40% 상승했습니다. 이 정도라면 세계적으로 거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데요. 연간 단위로는 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2012년 이후 6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6년간 총 125% 올랐습니다. 이렇게 지수가 상승하는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 기업실적 개선, 정부의 주식시장 지원정책 등 내부적인 요인도 있고, 국가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이나 해외 자금 유입 등 외부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해외 자금 같은 경우는 지난해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10년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가, 올해 들어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순유입 규모가 지난해 빠져나갔던 규모보다 2배 더 컸습니다. 그래서 대형주들이 많이 올랐죠. 외국인들이 늘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니까요.<앵커 질문2>6년 연속 상승했으면 정말로 뜨거운 시장이네요. 그렇다면 이제 주식시장이 고평가 됐다는 우려가 나오지 않을까요?<답변>네, 6년째 상승했으니 이제 주식시장 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확산되고 있지만, 단기적 하락 조정으로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고, 특히 대출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서 기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니까요. 한마디로 일부 조정국면은 있겠지만 대세 상승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앵커 질문3>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보시는군요. 그렇다면 베트남 주식시장의 내년도 전망은 어떤가요?<답변>장기적으로 볼 때 지수가 추가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요. 내년도 지수는 800에서 1,200선까지 설정했습니다. 이 사이에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겁니다. 자본시장 개방이 내년 베트남 증시의 호재로 작용할겁니다. 베트남은 2007년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했는데요. 2018년까지 해외 자금이 자유롭게 유출·입할 수 있게 해줘야 된다는 가입조건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년에 외국인 한도 상향 조정이 있을 거구요. 국영기업이 민영화 되는 속도도 더 빨라질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우량 기업들이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파생시장에도 신규 상품이 추가로 출시되면서 시장 유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금금리가 낮아진 것도 호재입니다. 베트남 정기예금금리가 6~7%로 하락해 5년 전 12~13%과 비교할 때 매우 낮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금보다 주식 투자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고요. 내년에도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앵커 질문4>전체적으로 부쑤언토 연구원은 베트남 주식시장이 성장세를 계속 유지할거라 보시는군요?<답변>네. 베트남 주식시장 규모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아직 작아서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현재 베트남 주식시장 규모는 GDP 대비 50% 밖에 안 되는데, 동남아 시장들이 대부분 GDP 대비 80~90%입니다. 또 베트남 같은 경우에는 환율 급등 우려가 매우 낮습니다. 2016년부터 중앙은행이 새로운 관리제도 도입하면서 환율이 아주 안정적인 추세를 보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도 변동성이 매우 작았고요. 환율 변동으로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베트남 증시가 성장하는 이유와 내년도 전망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베트남 투자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과 개별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증권사들이 베트남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시작해서요. 홈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해서 베트남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됐습니다.<앵커 질문6>그렇군요. 그렇다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어떤 업종의 전망이 좋을까요?<답변>베트남은 지금 부동산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또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로 부동산 투자규모가 역시 증가할거라 보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전국에서 인프라, 신도시 개발 계획을 진행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부동산·건설 업종은 수혜가 예상되고요. 베트남에는 젊은 인구가 많고 소비 성향도 높아서 소비재 업종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앵커 질문7>부동산 업종에 대해서 먼저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주목할 만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요?<답변>베트남 부동산 대표 업체 빈그룹을 추천합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분야에 유입되는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부동산 투자개발, 매매를 주력으로하는 빈 그룹이 앞으로 수혜가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속도로 같은 많은 국가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실적 구조가 튼튼하고요 베트남에서 고급아파트에 대한 브랜드를 구축해서 인지도를 높인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만 빈그룹 주가는 65% 급등했는데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앵커질문8>소비재도 주목할 만한 업종이라고 설명 해주셨죠? 어떤 종목이 있을까요?<답변>베트남의 유제품 업체인 비나밀크 추천합니다.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입니다. 비나밀크는 우유, 분유 등 200여개의 품목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고, 시장점유율은 54%로 높습니다. 한국, 일본, 미국 등 40개국으로도 수출되고 있구요. 해외 공장 설립, 해외 동종업체 인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비나밀크의 주가가 60% 급등하기도 했구요.<앵커>네 지금까지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과 함께 베트남의 주식시장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허경영, 롤스로이스 타고 ‘하늘궁’ 생활…호화판 뒤 진실은?ㆍ송혜교, 독보적인 은광여고 `3대 얼짱` 시절 미모ㆍ`무한도전` 김태호 PD, 부장 승진했다ㆍ‘강식당’ 오므라이스, 대체 얼마나 맛있으면?ㆍ몰카로 2년 간 `친구 부부 화장실 훔쳐본` 30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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