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문 대통령, 시 주석과 의장대 사열… 성대한 환영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왕이와 친근감 표시도…어린이들 환영받으며 회담장 이동
    중국 내외신 기자, 한국 기자에게 '폭행사건' 묻기도
    문 대통령, 시 주석과 의장대 사열… 성대한 환영식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도착해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문 대통령이 도착하기 40여 분 전부터 공식환영식 장소인 인민대회당 북대청에는 중국 측 의장대와 80여 명의 어린이 환영단이 입장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맞을 준비를 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노영민 주중대사 내외 등 우리 측 수행원들이 먼저 들어왔고, 시 주석 내외와 중국 측 수행원들도 문 대통령을 기다렸다.

    군악대의 연주가 문 대통령 내외의 도착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짙은 정장에 붉은색 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붉은색 원피스를 입었다.

    역시 짙은 정장에 은은한 푸른색이 도는 타이를 맨 시 주석이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베이지색 원피스를 입었다.

    현관에 나란히 서서 동시에 입장한 양국 정상 내외는 중국 측 수행원과 먼저 악수했다.

    문 대통령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악수할 때 한 손으로 팔을 두드리며 친근함을 나타내자 왕 외교부장도 문 대통령의 어깨를 두드리며 화답했다.

    양국 정상이 나란히 단상에 오르자 군악대는 애국가와 중국 국가를 순서대로 연주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의장대를 사열하자 어린이 환영단은 환호성을 지르고 꽃을 흔들면서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환영단을 지나 확대정상회담장인 인민대회당 동대청으로 이동했다.

    한편, 공식환영식이 열린 현장에서는 앞서 오전 중국 측 경호원이 우리 측 사진기자를 폭행한 사건을 의식한 듯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측 정부 관계자가 청와대 측 수행 기자들에게 "오늘 일에 대해 중국 측도 잘 알고 있다"며 "지정석에서 협의된 대로 취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와대 측 사진기자들은 "(피해자 측인) 우리에게만 그런 당부를 하는 것은 부당한 것 아닌가"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베이징 주재 한 외신기자는 국내 언론을 상대로 폭행사건의 전후 상황을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

    반면 공식 환영식 취재 현장에 나온 중국 언론 기자는 중국 경호원이 우리 측 기자를 폭행한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장동혁 "李, 노동신문 못보게 막지 말라니..북한에 백기투항"

      사진=뉴스1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신문 접근 제한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데 대해 "자유민주적 평화 통일정신을 정면으로 거역하고 있다"고 21일 지적했다.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굴종은 ...

    2. 2

      "탈모는 생존 문제" 李대통령 발언에 외신도 주목

      이재명 대통령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검토' 지시에 대해 외신이 찬반 의견을 다루며 관심을 보였다.영국 BBC는 18일(현지시간) '생존의 문제: 탈모 치료 자금 지원을 원하는 대통령&#...

    3. 3

      대구시장 출마설 말 아낀 이진숙…"방미통위 설치법 헌법소원 관심"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 전 위원장은 "지금은 방미통위 설치법 가처분과 헌법소원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전 위원장은 20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사회단체 주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