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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덕 고소 女배우 "미투 캠페인 한국에서도 벌어지길"…성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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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독 감독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배우 A씨가 영화계의 자성을 요구하고 나섰다.오늘(1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영화감독 김기덕에 대한 검찰의 약식기소 및 불기소 처분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여배우 A씨는 김기덕 감독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및 약식기소 처분을 두고 입장을 밝혔다.A씨는 "세계적인 배우들이 미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은 듯 하다"라며 "저같이 힘없는 배우로서는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사건을 계기로 시스템이 조성되어 차후 많은 이들이 용기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미투 캠페인이 벌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13년 개봉작 `뫼비우스` 촬영 당시 A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기덕 감독이 폭행과 더불어 베드신을 강요했다"라고 주장하며 강요, 강제추행치상 및 명예훼손,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검찰은 최근 폭행 혐의만 인정해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한 상태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자리다. 공동대책위원회는 136개 단체와 공동 변호인단 12명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사진=연합뉴스)트렌드와치팀 한도진기자 trendwatc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허경영, 롤스로이스 타고 ‘하늘궁’ 생활…호화판 뒤 진실은?ㆍ송혜교, 독보적인 은광여고 `3대 얼짱` 시절 미모ㆍ`무한도전` 김태호 PD, 부장 승진했다ㆍ‘강식당’ 오므라이스, 대체 얼마나 맛있으면?ㆍ몰카로 2년 간 `친구 부부 화장실 훔쳐본` 30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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