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오늘 수능 성적표 통지…美 다우·S&P 사상 최고
◆뉴욕증시, 다우·S&P 사상 최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와 에너지주 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1일(미국시간) 장 마감 무렵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상승한 2만4382.0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2659.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1% 높은 6874.55에 움직였다.

◆뉴욕 경찰, 폭탄 무장 '지하디스트' 체포

뉴욕 경찰이 맨해튼 폭탄 테러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은 뉴욕 맨해튼 42번가 타임스퀘어 인근 포트 오소러티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부상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파이프 폭탄 (pipe bomb)'을 이용했으며 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 수능 성적표 통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달 23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를 오늘(12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아울러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자료도 공개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유형(가/나형)을,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에는 과목명을 함께 표기했다.
[모닝브리핑]오늘 수능 성적표 통지…美 다우·S&P 사상 최고
◆오늘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

자유한국당이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러닝메이트로 치러지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경선에는 중립 지대 후보를 표방한 한선교-이주영 의원,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김성태-함진규 의원, 친박계인 홍문종-이채익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당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1위와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 북해산 원유수급 우려로 상승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북해에서 스코틀랜드로 수송되는 포티스 원유 공급이 유출에 따른 송유관 폐쇄에 앞서 줄었다는 소식이 유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이날 테러 기도로 파악되고 있는 뉴욕 맨해튼에서의 폭발 이후 유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기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전 거래일보다 1.1%(0.63달러) 오른 57.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97%(1.25달러) 오른 64.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성추행 주장 여성들, 의회 조사 요청

지난해 미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성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제시카 리즈와 레이첼 크룩스 등 여성 3명은 미국 시간 11일 오전 회견을 갖고 과거 트럼프의 성추행 사실을 세부적으로 공개하며 의회가 관련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번 회견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행 논란을 둘러싼 영화를 제작했던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브레이브뉴 필름스가 주최했다. 백악관은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줄곧 부인해 왔다.

◆오늘 더 춥다…파주·의정부 등 첫 한파경보

12일 전국에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 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강원 영서, 경기 북부, 충북 제천 등지에 한파 경보를 발령했다. 한파 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4~5도가량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욱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