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면서 53개월째 인구 자연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자 금융권에서도 팔을 걷어붙이고 다자녀 가정에 우대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이 출시하고 있다.NH농협은행은 최고금리 연 10.1%에 달하는 ‘NH상생+아이행복적금’을 선보였다. 이 적금의 가입 기간은 1년이며 매달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1%다. 결혼·임신·난임·출산의 경우 1%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되고, 다자녀일 때 2%포인트, 부모 급여·양육수당·아동수당을 농협은행으로 수령하면 1%포인트 등 총 7%포인트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올해 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하나은행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아이키움 적금’을 선보였다. 기본 연 2% 금리에 자녀 수에 따라 최대 2%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영아·아동수당 수급자나 임산부라면 2%포인트를 더 적용한다. 하나은행 앱인 하나원큐에서 ‘아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과세 시행 시기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가상자산 과세는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분리 과세하는 구조다. 소득 중 25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20%의 세금이 부과된다. 가상자산소득의 과세기간은 1년으로, 연간 가상자산 손익을 합쳐 소득금액 및 세액을 계산해 다음 연도 5월에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예를 들어 한 해 동안 비트코인으로 2000만원의 수익을 냈고, 이더리움으로 1000만원의 손실을 본 투자자는 총수익(1000만원)에서 250만원을 뺀 750만원의 20%에 해당하는 150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소득이 250만원을 넘지 않을 경우 과세되지 않는다.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당초 2022년 1월 도입이 예정됐다. 하지만 과세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행 시기가 1년 미뤄졌다. 이후 가상자산이용자 보호체계 마련의 필요성 등이 제기되면서 2025년으로 재차 도입이 연기됐다.시행 시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엔 예정대로 과세가 이뤄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7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가격 조정이 막바지에 돌입했으며 곧 전고점(7만3777달러)을 경신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일(현지시간) 바이낸스 기준 7만900달러대에 거래됐다. 지난 5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주간 연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난 3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장기 투자자의 차익 실현이 대량으로 등장했다"며 "현재는 비트코인이 조정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장기 보유자들은 다시 비트코인을 축적 중"이라고 분석했다. 켈리 켈람 비트랩 아카데미 이사는 "4~6일 사이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이 20억달러 넘게 급등했다"며 "펀딩 비율이 긍정적으로 지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에 갑작스러운 '휩쏘 패턴'(가격이 널뛰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고 남아있는 잔고 계약 수로,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신규 매수와 매도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지난 3일간 20억2000만 달러 급증해 6일 기준 36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조만간 전고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지난 4일 암호화폐 분석기관 10X 리서치는 "비트코인은 곧 7만35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더라도 결국 자금은 비트코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18거래일 연속 순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서다. 앞선 4일에는 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