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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촌치킨, 이디야커피 성공비결은 '한 개 브랜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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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세미나

    프랜차이즈 기업이 성공하려면 다(多) 브랜드 전략 대신 브랜드 하나를 제대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유재은 ㈜프랜코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 후 열린 세미나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은 10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보다 1개 브랜드의 전국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야 장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 대표는 "아직 중소기업 규모이면서 브랜드가 많다고 자랑하는 기업은 아직도 프랜차이즈 사업 원리를 깨닫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개 브랜드로 전국을 석권한 프랜차이즈 사례들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이디야커피를 운영하는 ㈜이디야, 다이소를 운영하는 ㈜다이소아성산업, 크린토피아를 운영하는 ㈜크린토피아 등을 들었다.

    유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사 조직 규모가 과도해지면 계속되는 가맹점 신규 오픈이 '독'인 줄 알면서도 멈출 수 없어진다"며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지 않으면 쓰러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규매장 오픈 위주의 전략을 써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로는 카페베네를 꼽았다.

    카페베네는 2011년 이후 매장 증가세가 주춤하며 매출, 영업이익 등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직영점마저 폐점하는 상황이다.

    그는 이밖에 프랜차이즈의 성공비결로 가맹점과의 상생 시스템 구축, 오너 리스크 관리 등을 들었다.

    유 대표는 내년도 트렌드 키워드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는 '소확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심리적 요소를 더한 '가심비',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등을 꼽았다.

    내년도 프랜차이즈 업계 트렌드로는 배달전문점 확산, 샐러드카페 확대, 간편가정식(HMR) 열풍, 중저가 스테이크 시장의 약진, 드럭스토어의 확장, 반찬전문점의 고급화 등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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